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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장 유영상, 주총서 "인공지능서비스 회사로 진화하겠다"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3-25 1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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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서비스 회사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시 종로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제 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SK텔레콤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56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유영상</a>, 주총서 "인공지능서비스 회사로 진화하겠다"
▲ 유영싱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서울시 종로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제 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SK텔레콤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AI 기반 서비스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경영비전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그는 "유무선통신역량을 기반으로 AI서비스컴퍼니로 진화하고 ‘ESG 2.0’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 기업가치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앞서 2월9일 SK텔레콤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데이(Investor Day)’에서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버스(AIVERSE, AI와  Universe의 합성어), 커넥티드인텔리전스 등 5대 사업군으로 사업부문을 재편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인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유무선통신사업은 5G통신 공동망 구축, 온라인 유통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

미디어사업은 콘텐츠, 커머스, 광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엔터프라이즈사업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물지능융합기술(AIoT)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화를 선도하기로 했다.

AI버스사업은 신규 서비스로 개인비서 솔루션 ‘AI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이프랜드, T우주 등 핵심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미래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인텔리전스사업은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통합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비전AI를 포함한 AI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 사장은 ESG 경영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경영현안이라고 강조하며 본업과 연계한 SK텔레콤 ESG 2.0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ESG 2.0 활동은 본업과 관련해 △그린 네트워크를 통한 친환경 성장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로 안전한 사회 조성에 기여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한 ESG 활동을 추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1년 재무제표 확정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또 SK텔레콤은 2021년 연간 현금배당 규모를 지난해 2분기부터 지급한 분기배당금을 포함해 1주당 3295원으로 확정했다.

SK텔레콤은 강종렬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 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하고 김석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SK텔레콤은 마이데이터 사업과 의료기기업 및 동물용 의료기기업을 정관의 사업목적에 추가해 사업영역도 확장했다.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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