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과 운영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세종시에서 문을 여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본격 추진에 앞서 학회·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 도시·건축 자료 수집 및 전시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조경학회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도시 및 건축자료 기증·대여를 비롯한 복제품 제작과 후원·인적교류 및 시설지원 등 박물관 운영에 관한 사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을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의 중요한 거점시설이 되게 할 뿐 아니라 전시소장품 수집과 함께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동하는 박물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을 위한 건축 및 전시설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성공적 박물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건축 자료확보, 연계 프로그램 마련, 후원 등 협약 기관의 협력 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