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했다.

중기부가 관할하는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17일 열린 회의에서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제외, 현대차·기아 진출 가능

▲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이에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앞서 7일 중고차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가운데 사용기간 5년, 주행거리 10만km 미만의 차량을 제한적으로 거래하면서 시장점유율도 올해 기준 2.5%로 제한하겠다는 자체 상생안을 내놨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5년 10만km 이내의 자사 브랜드 중고차만 판매 △인증중고차 대상 이외 매입 물량은 경매 등을 통해 기존 매매업계에 공급 △연도별 시장점유율 제한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 공개 △중고차산업 종사자 교육 지원 등을 제시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