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6.5%, 이 후보는 42.5% 지지율을 얻었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 조사, 윤석열 46.5% 이재명 42.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왼쪽)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5%포인트) 밖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4%,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에서 각각 60.7%, 53.5%, 48.5%의 지지율을 얻어 우세를 보였고 이 후보는 광주·전라(66.7%)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서울에서도 윤 후보는 47.2% 지지율로 41.5% 지지율을 보인 이 후보를 앞섰다.

경기·인천과 강원·제주는 윤 후보(45.1%, 42.6%)와 이 후보(44.6%, 43.6%)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43.1%, 이 후보는 40%였고 30대에서는 각각 43.7%, 42.8%로 조사됐다. 40대와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각각 54%, 49.7%를 얻어 36.7%, 41.7%를 보인 윤 후보를 앞섰으며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57.4%, 61.7%)가 우세를 보였다. 이 후보의 60대 지지율은 34.7%, 70세 이상 지지율은 28.3%였다.

이번 조사는 뉴데일리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4014명을 대상으로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 무선 90% 유선 10% 임의 전화 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