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지지율로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2월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42.0%의 지지율을, 윤 후보는 44.2%의 지지율을 얻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왼쪽)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두 후보간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6%포인트)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20대에서는 윤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20대에서 각각 35.9%대 40.9%, 30대에서 36.9%대 44%, 40대에서 55.1%대 32.5%, 50대에서 51.9%대 36.7%, 60대 이상에서 33.5%대 58.3%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했고 광주·전라에서는 이 후보가 우세했다. 경기·인천, 강원·제주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서울에서 39.3%대 46.4%, 경기에서 43.1%대 42.1%, 강원·제주에서 43.8%대 44.8%, 대전·충청·세종에서 38.8%대 50.3%, 광주·전라에서 69.8%대 19.7%, 대구·경북에서 23.5%대 60.8%, 부산·울산·경남에서 38.7%대 46.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26~27일에 실시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452명, 응답률은 11.1%며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