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맘스터치가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향후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시장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조성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폐지 맘스터치 주가 이례적 장중 상한가, 잔여주식 고가 매입 기대

▲ 맘스터치 로고.


21일 오전 11시30분 기준 맘스터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6%(1890원) 뛴 822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맘스터치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3월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된다. 

앞서 맘스터치와 최대주주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공개 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예고하고 1월20일부터 2월15일까지 보통주 1398만7056주를 매수했다. 공개 매수 후 지분율은 97.94%다.

맘스터치 측은 "상장폐지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있으면 최대주주는 정리매매 기간 및 상장폐지 후 일정 기간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