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2-11 16: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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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된 데 영향을 받았다.
▲ CJENM 로고.
11일 CJENM 주가는 전날보다 5.14%(6800원) 급락한 12만5500원에 마감됐다.
10일 CJENM은 2021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9950억4800만 원, 영업이익 296억3600만 원, 순이익 189억4600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3% 내렸다. 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였던 900억 원대를 크게 하회했다.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CJENM은 2021년 4분기 방송부문 호조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과 제작비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022년에는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가 예상돼 2022년 연간 이익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21만 원에서 17만8천 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