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지만 다날 상무와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가 17일 클라우드/게임 및 외부 모바일 결제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날-네이버클라우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
네이버클라우드가 게임 전용 통합 매니지먼트 서비스인 게임팟에 국내 최초로 외부결제 서비스를 연동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7일 통합결제 전문기업인 다날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게임팟에 외부결제 서비스를 2월18일부터 내놓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인앱이 아닌 외부결제 모듈과 게임 서비스를 연동하는 국내 첫 번째 사례다.
협약에 따라 게임팟에서 웹 결제를 신청하면 다날에서 전자계약 후 생성된 키값을 입력해 결제 연동 및 아이템 지급 등과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 출시로 모바일 게임사는 인앱결제 이외의 새로운 결제수단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향후 각 결제 모듈별 개발에 필요한 리소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팟은 게임개발 SDK, 인증, 결제, 운영, 통계, 고객지원 등 다양한 게임 운영 도구들을 제공하는 게임통합운영 서비스로 게임사가 게임 콘텐츠 개발 및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다.
환불 차단, 사용자 제한 설정 등 결제와 관련해 불법적인 행위를 차단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게임팟에서는 신용카드부터 휴대폰, 계좌이체, 가상계좌, 상품권 및 가상자산 페이코인(PCI)까지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지만 다날 상무는 “25년 노하우의 결제 솔루션을 바탕으로 개발사에게 안정적 수익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게임 외부결제 초기시장 기틀을 다지겠다"며 "높은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독과점을 방지하는 법 취지에 맞게 건강한 결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이번 외부결제 서비스 연동은 인앱결제에서 외부결제로 유입을 늘려 게임 내 결제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곧 다날에 본인인증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