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에콰도르 지원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에콰도르에 중형 굴삭기 4대를 긴급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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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에콰도르 지진피해 복구작업을 위해 지원한 굴삭기. |
에콰도르는 17일 발생한 진도 7.8의 강진과 이후 여러 차례 이어진 여진으로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의 굴삭기는 현지 딜러를 통해 에콰도르의 까노아(Canoa)와 에스메랄다스(Esmeraldas)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투입됐다.
현대중공업은 투입된 굴삭기가 붕괴된 건물들의 철거와 도로망 복구 작업에 쓰인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에콰도르를 비롯해 중남미 30여개 나라에 건설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중남미 주요국가에서 굴삭기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적극적인 국제구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2010년 아이티 대지진과 2011년 브라질홍수와 일본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대지진 때도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