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2-14 1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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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내년 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캠페인을 연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2022년 1월6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모이다(moida)' 공식 출시에 앞서 올해 12월30일까지 사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이 2022년 1월6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모이다(moida)' 공식 출시에 앞서 올해 12월30일까지 사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마이데이터는 금융사 등 곳곳에 흩어진 고객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파악·관리하며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투자증권 모이다는 '일상 속의 투자'라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자적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소비 패턴을 도출해 관련 주식종목을 추천하거나 실물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관련 기업의 주가와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금융자산 정보를 통합 조회하고 고객성향과 미래 금융점수를 토대로 적절한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오픈뱅킹을 통해 앱 내에서 여러 금융사 간 이체를 지원하며 자동환전 기능으로 해외주식 투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최신 투자 트렌드와 금융ㆍ경제 용어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12월 말까지 모이다의 소개 영상과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디어 일상이 투자로' 캠페인도 진행한다.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앱 공식 오픈과 이벤트 소식을 카카오 알림톡 또는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일상 속에서 투자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금융투자를 향한 관심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