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재용 "격차 벌리기만으로는 미래 담보 못해, 새 삼성 만들어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1-23 14:1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격차 벌리기만으로는 미래 담보 못해, 새 삼성 만들어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2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를 만났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존 ‘초격차’ 전략을 뛰어넘어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1일과 2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미주총괄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의 연구원들을 잇따라 만나 “미래 세상과 산업의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면서 우리의 생존환경이 극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혁신을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달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선행기업을 향한) 추격이나 뒤따라오는 기업과 격차 벌리기만으로는 이 거대한 전환기를 헤쳐나갈 수 없다”며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아무도 가보지 못한 미래를 개척하고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DS미주총괄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는 각각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과 완제품(세트, IM부문과 CE부문)부문의 선행 연구조직이다.

이 부회장은 두 조직을 방문해 인공지능과 6G(6세대 이동통신) 등 차세대 성장동력의 핵심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이 격차 벌리기보다 새로운 삼성(뉴삼성)을 강조한 것은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기조로 삼아 온 ‘초격차’전략을 넘어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변화의 선봉에 서야 한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초격차는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초월적 격차라는 뜻으로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지냈던 권오현 전 삼성 종합기술원 회장(현 상임고문)이 처음 제시한 화두다. 이후 삼성전자의 기본 전략기조로 자리잡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22일 실리콘밸리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부회장과 피차이 CEO는 차세대 소프트웨어와 사물인터넷, 반도체 등 사업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