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1-11-19 1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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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컨테이너선 건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2만4천 TEU(20피트 컨테이너선 적재량단위)급 스마트 컨테이너선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 대우조선해양의 '2만4천 TEU급 스마트 컨테이너선'.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2만4천 TEU급 스마트 컨테이너선은 스마트기술과 친환경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컨테이너선이 선박 전용 국산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적용을 통해 효율적 운용이 가능한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이 선박은 사이버보안 인증 상위등급을 획득했고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츌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 3단계도 만족한다.
대한민국기술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주관한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국내 모든 산업분야 굴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조선소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스마트선박, 친환경선박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