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러시아 1회 접종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 직접투자펀드의 자회사인 HV(Human Vaccine), 스푸트니크 백신의 생산 파트너사인 ENSO와 5일 스푸트니크 라이트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1회만 접종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V는 러시아 직접투자펀드의 자회사로 스푸트니크 백신의 생산 및 판매 라이선스를 들고 있다.
ENSO는 러시아 직접투자펀드의 스푸트니크 백신 조달 및 유통을 담당하는 공식 파트너사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두고 위탁생산 계약의 이전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에 관한 러시아의 원액생산(DS)과 완제의약품 생산(DP) 기술이전 및 밸리데이션(특정 공정이 설정된 규격과 품절요소를 만족하고 있는 제품을 지속 생산하고 있음을 보증하기 위한 문서) 내용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휴온스글로벌과 함께 진행하는 스푸트니크V 컨소시엄에서 계획대로 성과를 내는 동시에 이번 계약을 통해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생산까지 맡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