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당일배송 마감시간을 기존 2시에서 7시로 늘린 서비스를 확대한다.
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0월25일부터 서울 영등포점과 경기 수원영통점에서 '홈플러스 세븐오더'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 모델이 '홈플러스 세븐오더'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홈플러스> |
홈플러스 세븐오더는 당일배송 마감시간을 오후 2시에서 7시로 늘리고 배송 마감시간을 자정까지 늘린 서비스다. 저녁 7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결과 온라인 매출이 실제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10월25~31일까지 영등포점과 수원영통점의 하루 평균 온라인 매출은 직전 3주의 하루 평균매출보다 각각 29%, 21%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세븐오더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두 점포에 야간배송 전용 차량을 15%가량 늘렸다.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담아 배송 차량까지 전달하는 인력(피커)도 16% 증원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시장 변화에 맞춰 세븐오더를 포함한 당일배송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세븐오더서비스 적용 매장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홈플로서는 배송차량을 현재 1400여 대에서 3년 안에 3200여 대까지 늘리기로 했으며 피커도 지속적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