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자체 게임을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올려 서비스한다.
NHN과 위메이드트리는 29일 블록체인분야와 관련해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 NHN 로고(아랫쪽)와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로고. |
이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NHN이 보유한 여러 게임과 콘텐츠에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뒤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한다.
이와 함께 NHN이 다각도로 펼치는 사업분야에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기술과 플랫폼을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NHN이 어떤 게임에 블록체인을 적용했는지는 조만간 공개된다.
정우진 NHN 대표이사는 “위메이드트리와 협업을 통해 게임 등의 서비스뿐 아니라 블록체인사업부문에서도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프로 게임과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이사는 “전통의 게임 강자인 NHN과 게임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NHN이 보유한 IT서비스 역량이 위믹스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N은 게임포털이자 웹보드게임 명가인 한게임의 명성을 재건하기 위해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건즈업 모바일’,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 등의 글로벌 게임 신작을 올해 출시하기로 했다.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가상자산 지갑인 위믹스 월렛을 통해 기축통화 격인 위믹스 토큰과 여러 게임 토큰의 교환, 대체불가토큰(NFT) 소장과 거래 등을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