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자동차 카메라모듈 전문 제조업체인 엠씨넥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고객사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카메라모듈 공급이 늘어나고 전장(자동차 전자장치)부문에서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

▲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엠씨넥스 목표주가를 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1일 엠씨넥스 주가는 4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주력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카메라 중심으로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어 엠씨넥스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에 갤럭시21FE, 갤럭시S22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

카메라의 성능을 앞세울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는 엠씨넥스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전장부문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엠씨넥스는 2022년 전장용 카메라 214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20.7%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시장이 확대되면 엠씨넥스의 전장용 카메라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엠씨넥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90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16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