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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제도권 편입 기대에 고공행진, 테슬라 보유가치도 부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10-21 1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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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격인 6만6천 달러 고지를 밟았다.

21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6만54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2%가량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 제도권 편입 기대에 고공행진, 테슬라 보유가치도 부각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0일 한때 비트코인은 6만6998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쓰기도 했다. 이전 최고가는 6만4918달러였다.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역대 ETF 중 두 번째로 많은 9억8천만 달러의 거래량을 나타내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비트코인 제도권 편입 기대로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10월 중으로 비트코인 선물 ETF 2종이 더 출시되는데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도 가까웠다는 시각이 떠오른다.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테슬라는 20일 3분기 실적발표 행사에서 12억6천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미국 회계규정상 무형자산으로 분류돼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도 처분해 차익을 실현하지 않으면 장부상 이익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4분기 들어 비트코인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10억 달러 수준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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