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9-30 15: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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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이 흡입제형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치료효능을 확인했다.
나이벡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흡입제형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이 세포실험에서 치료효능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 정종평 나이벡 대표이사.
나이벡은 흡입제형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이 알파형, 베타형, 감마형 변이 바이러스에 관해서도 효과를 냈고 델타형에 관해서는 다른 변이형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항바이러스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나이벡은 세포실험에 이어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을 통한 추가적 효능 검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을 통해 폐 전달을 포함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고 흡입제형은 폐까지 약물을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폐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직접 억제할 뿐 아니라 바이러스를 사멸할 수도 있어 코로나19의 대표적 후유증인 폐섬유증도 예방 및 차단할 수 있다”며 “화학연구원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은 뛰어난 항바이러스성과 안전성이 대외적으로 검증됐기 때문에 실제 감염 동물모델 결과를 토대로 이른 시일 안에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