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아스플로와 원준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각각 6조 원, 13조 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렸다.

28일 마감된 아스플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청약증거금 6조3935억 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스플로 공모주 청약 경쟁률 2818대1, 원준 1623대1

▲ 아스플로 로고.


아스플로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 경쟁률은 2818대1이었으며 청약수량은 5억1148만 주로 나타났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142대1의 경쟁률을 보여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범위 1만천 원~2만2천 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2만5천 원으로 결정됐다.

아스플로는 반도체 공정가스 전문기업이다. 최초로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벤더사라는 점이 부각돼 관심을 받았다.

아스플로와 같은 날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열 처리 솔루션 전문기업 원준 청약에는 13조2525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 경쟁률은 1623대1이었으며 청약수량은 4억777만 주다.

앞서 15일과 1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464.10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원준 역시 공모가 희망범위(5만천 원~6만 원)를 뛰어넘어 6만5천 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아스플로와 원준은 모두 10월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