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GE헬스케어코리아와 디지털헬스케어분야에서 새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SK텔레콤은 GE헬스케어코리아와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 GE헬스케어코리아 손잡고 디지털헬스케어사업 발굴

▲ 최판철 SK텔레콤 클라우드사업담당(오른쪽)과 강호준 GE헬스케어코리아 상무가 27일 SK T-타워에서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


GE헬스케어는 헬스케어산업부문에서 100년이 넘는 사업경험과 헬스케어 전문인력 5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기업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분야 새 사업모델 발굴과 시장 선점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우선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환자 의료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5G 모바일 에지컴퓨팅 바탕의 초저지연 네트워크와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GE헬스케어코리아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의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뮤럴’, 병원 업무흐름을 분석하는 미션관제센터 역할의 ‘커맨드센터’, 심전도 관리 솔루션 ‘뮤즈’ 등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SK텔레콤과 GE헬스케어코리아는 의료 데이터 디지털전환시장에 함께 진출하고 정부 주관 디지털헬스케어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최판철 SK텔레콤 클라우드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디지털헬스케어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 ICT 역량과 GE헬스케어코리아의 의료분야 전문역량을 결합해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