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
8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2021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10.72로 7월보다 0.4% 올랐다고 23일 발표했다. 2020년 8월과 비교하면 7.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20년 10월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산품을 포함한 모든 품목에서 물가지수 상승세가 나타났다.
전월보다 농림수산품은 0.7% 상승했고 공산품도 0.4%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1.1%, 서비스는 0.3%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 0.4%, 신선식품 2%, 에너지 0.9% 등의 상승폭을 보였고 정보기술(IT)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경기동향 판단지표 등에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