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관련기업들이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반도체 공급부족 대책회의에 참석한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3일 로이터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리는 백악관 회의에 삼성전자, 인텔, 대만 TSMC, 애플, 마이크론,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백악관 온라인 반도체회의에 삼성전자와 대만 TSMC도 참석”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월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반도체 긴급대책회의에서 반도체 재료 웨이퍼를 집어들고 있다.


GM, 포드, BMW 등 자동차기업도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재한다. 

코로나19 델타 변종이 반도체 공급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 수급 조정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앞서 4월과 5월에도 회의를 열어 반도체 공급부족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당시 국내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