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17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C투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LG화학 >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국에서 직접 인재 찾기에 나섰다.
22일 LG화학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기반한 새 성장동력을 함께 육성할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기 위해 신 부회장이 직접 미국 현지 채용행사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17일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 ‘BC(Business & Campus)투어’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조지아공과대학교, 코넬대학교 등 주요 10여 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학부생 40여 명을 초청해 LG화학 비전을 공유했다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과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 등도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 초청된 인재들은 친환경·바이오소재와 배터리(2차전지) 소재, 신약 개발 등 LG화학의 새 성장동력과 관련한 분야의 전공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세계 7대 화학기업으로 글로벌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2019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코로나19 이후 기업가치가 상승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이는 여러분과 같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와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창사 이래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여러분과 같은 자유롭고 창의적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취임 첫해부터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2019년 ‘BC투어’ 최초로 유럽 지역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올해는 국내 대학 및 연구소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 연구개발 인재를 초청하는 ‘테크콘퍼런스’도 열었다.
BC투어는 LG화학 주요 경영진이 현지 우수인재와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진행하는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최고경영자(CEO)의 해외출장과 연계해 마련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