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업은행은 인공지능 기반의 전기통신 금융사기 감지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보이스피싱 피해 막는 사전감지시스템 도입

▲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인공지능 기술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분석한 뒤 비슷한 유형의 거래가 이뤄질 때 이를 신속하게 탐지해 고객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불법통장을 탐지해 대응할 수도 있다.

인공지능기술은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를 주기적으로 학습하고 파악할 수 있어 신종 사기수법이 등장했을 때도 조기에 피해를 차단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금융사기 감지시스템을 도입한 뒤 여러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대상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예방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고객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