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지급 소득하위 88% 유지 43.7%, 전국민 확대 48.2%

▲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과 관련해 소득 하위 88% 유지 또는 전국민으로 확대 응답비율. <리얼미터>

소득하위 88% 국민에게 주는 국민지원금의 지급 대상을 모든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조금 많았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 관해 조사한 결과 모든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48.2%, 현행대로 소득하위 88%에게 줘야 한다는 의견이 43.7%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0%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다.

소득하위 88% 지급을 유지해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강원에서 57.3%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현행대로 지급해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9월14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