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상생 관련 평가지표인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네이버는 15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플랫폼 입점파트너 지원 등을 바탕으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네이버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5년째, 최우수명예기업 이름 올려

▲ 네이버 경기도 성남시 사옥 전경. <네이버>


2016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최우수명예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동반성장지수는 기업의 동반성장 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관련 이행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를 말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등급을 산정한다. 올해 평가대상 기업은 210곳이었다. 

네이버는 창업 초기부터 거래 파트너기업과 모든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주는 동시에 영업일로부터 10일 안에 지급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파트너지금을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금액을 확대했다.

중소상공인(SME)을 위해 2013년부터 교육공간 파트너스퀘어를 운영하면서 창업과 경영 관련 교육을 진행해 왔다. 

‘프로젝트 꽃’이라는 이름 아래 중소상공인의 성장단계에 맞춘 자문과 마케팅 지원도 이어왔다. 네이버는 2017년부터 프로젝트 꽃을 위한 분수펀드를 운영해 왔는데 이 펀드의 8월 기준 누적 집행규모는 3200억 원에 이르렀다. 

네이버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네이버주문을 이용하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예약주문관리 수수료를 면제했다. 국내 플랫폼기업 최초로 QR체크인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하기도 했다.

임동아 네이버 동반성장 책임리더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기업·중소상공인과 함께 코로나19의 어려움 극복에 힘쓰면서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