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고발청부 의혹은 정치공작 주장에 공감 42.3%, 비공감 43.7%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청부 의혹이 정치공작이라는 주장에 공감 또는 비공감 응답비율. <리얼미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청부 의혹이 정치공작이라고 생각하는지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공감과 비공감의 응답률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윤 전 총장의 고발청부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여권의 정치공작설에 공감하는지 공감하지 않는지를 조사한 결과 공감이 42.3%, 비공감이 43.7%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3.9%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비공감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다.

특히 40대에서 공감 32.7%, 비공감 57.0% 응답률을 보여 차이가 24.3%포인트로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공감 비율이 높았고 그 외 모든 지역에서 비공감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9월14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