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 ‘행정복합청사’와 ‘서울메이커스파크(SMP)’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서울 중구는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SMP, Seoul Makers Park)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14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행정복합청사와 서울메이커스파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서울 중구 행정복합청사 조감도. <서울 중구>


이 사업은 각종 생활기반시설(SOC)을 포함한 행정복합청사를 현 충무아트센터 부지에 건립하고 도심 제조산업이 밀집한 을지로의 현재 청사 부지에는 산업과 문화, 주거가 복합된 도심의 산업 허브공간으로서 서울메이커스파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행정복합청사는 연면적 약 8만5천㎡에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로 들어선다.

구청과 구의회를 포함해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과 공공주택도 청사와 함께 자리잡는다.

서울메이커스파크(SMP)는 연면적 약 8만㎡,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인쇄산업지원센터와 공연시설, 공공주택 등이 조성된다.

중구는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앞으로 투자심사와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6년 준공해 입주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중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행정복합청사와 서울메이커스파크 건립이 가시화됐다"며 "중구 지도의 양대 축을 바꾸는 혁신사업인 만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