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와 추형욱 SK 수소사업추진단장은 13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액화수소산업의 전주기(생산‧유통‧소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왼쪽)와 추형욱 SK 수소사업추진단장이 13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액화수소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강원도>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도와 SK는 액화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액화수소기반 모빌리티 등 친환경 이동수단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액화수소 생태계를 활용한 2024 동계청소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한다.
강원도는 상용차 수소연료 전환과 관련해 정책・제도적 지원에 나서고 액화수소를 기반으로 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에도 나선다.
SK는 액화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고 액화수소 인프라와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특화도시, 소규모어촌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웠다.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와 함께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는 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수소 생산, 유통, 공급에 이르는 가치사슬(밸류체인) 통합 운영 방식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SK는 2020년 수소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벨류체인 통합운영과 수소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회사 투자,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또 ESG경영 선도와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18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양원모 강원도 첨단산업국장은 "SK와 함께 지역의 공동이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강원도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