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도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낮춘다.

이로써 4대 시중은행에서 모두 5천만 원을 초과하는 마이너스통장을 내주지 않게 됐다.
 
KB국민은행, 새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천만 원으로 7일부터 축소

▲ KB국민은행 로고.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7일부터 신규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를 5천만 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기존 최대 한도는 1억 원이었는데 절반으로 한도가 줄어든다.

KB국민은행은 4대 시중은행 중 마지막으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낮췄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미 올해 초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천만 원으로 운영했고 하나은행은 8월27일 한도를 5천만 원으로 낮췄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은행권에 대출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마이너스통장 한도 축소 외에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제한하거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우대금리를 줄이는 등 대출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