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배달서비스 3년 만에 매출 123배, 배달매장 5배 늘어"

▲ 이디야커피는 2021년 7월 배달 주문 매출이 2018년 9월 배달 주문 매출보다 12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배달서비스를 시작하고 3년 만에 배달 매출이 120배 이상 늘었다.

이디야커피는 2021년 7월 배달주문 매출이 2018년 9월 배달주문 매출보다 123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 수도 2018년 474곳에서 현재 2664개로 5배 이상 늘어 전체 가맹점의 약 80% 이상이 배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디야커피는 2018년 9월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3년 동안 누적 배달주문건수는 367만여 건에 이른다.

특히 코로나19로 배달주문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한 해 동안 배달주문건수는 27만여 건에 불과했는데 2020년도 배달주문건수는 158만여 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1월~7월 배달주문건수는 179만여 건으로 집계돼 2020년도 배달주문건수를 이미 넘어섰다.

지난달 이디야커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달서비스 메뉴는 아메리카노, 1인 빙수 2종, 바닐라라떼, 생과일 수박주스, 허니 카라멜 브레드 순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 동안 배달서비스로 판매된 아메리카노의 양은 120만여 리터에 이른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배달을 통해 커피 및 음료를 주문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이디야커피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뉴 확대,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