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증서 이용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 인증서는 공공사이트 로그인 등의 간편인증에 필요한 민간인증서다. 카카오톡지갑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 가입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 2천만 명, 여민수 “올해 2500만 명 이상 확보”

▲ 카카오 인증서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누적 발급건수 기준으로 이용자 2천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


카카오는 2020년 12월 도입된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가 8월 17일 현재 2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로 간편로그인을 알 수 있는 공공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전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 보건복지부 복지로 등이다. 

카카오 인증서는 카카오톡을 통한 코로나19 잔여백신 예약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등에도 쓰이고 있다. 

이용자들이 2021년 1월부터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한 횟수를 살펴보면 전체 5400만 건에 이른다. 

올해 국세청 홈택스를 통한 연말정산서비스와 관련해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한 민간인증서로도 꼽혔다. 

카카오는 카카오 인증서와 관련된 협력사를 꾸준히 늘리기로 했다. 카카오 인증서를 카카오톡지갑의 자격증명 등 여러 서비스와 연동할 방침도 세웠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는 “카카오 인증서는 잔여백신 예약과 백신접종 증명서비스 등 생활 속 인증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2021년 말까지 이용자 2500만 명 이상을 확보해 모든 국민의 인증·디지털지갑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