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바이오·헬스케어분야 스타트업과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개발한다.

DB손해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공모전 '대기업-스타트업(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 3탄-자율주행, 바이오'에 대기업 수요기업으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DB손해보험, 바이오헬스 스타트업과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 개발 추진

▲ DB손해보험 본사.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분야에서 스타트업과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공모전 과제를 2일 공개하고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의 바이오·헬스케어분야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며 DB손해보험를 포함해 △구글-라파스 △셀트리온 △경북대학교병원-GE 헬스케어-마이크로소프트 △한국로슈 △씨젠의료재단 등 9개 회사가 참여했다.

DB손해보험은 디지털헬스케어분야에서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서비스라는 과제를 출제했다.

정신건강관리가 필요한 사용자와 의료서비스 제공자를 빠르게 매칭하는 상담예약서비스와 예약된 사용자에게 비대면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과제의 핵심이다.

공모전은 선정평가, 데이터 공개 및 멘토링, 최종 경진대회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과제별로 대상(500만 원),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200만 원)을 선정한다.

공모전의 과제별 대상 수상 스타트업에게는 2022년 중기부 창업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1년간 최대 2억 원의 사업화자금이 지원되며 그 외에 기술개발자금 최대 6억 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 원 등이 연계지원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우수한 비대면 정신건강서비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DB손해보험이 보유한 경험을 제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