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울산 북구 강동하나어린이집 개원, 33번째 국공립 어린이집

▲ 김기철 하나은행 울산경남영업본부 지역대표(왼쪽)와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12일 오후 울산 북구 강동동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울산 북구 강동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산에 새로 어린이집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12일 오후 울산 북구 강동동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울산 북구 강동하나어린이집'의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기철 하나은행 울산경남영업본부 지역대표와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등이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을 축하하고 원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보육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2018년 5월부터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비수도권 보육수요 증가 지역 위주로 국공립 어린이집 90곳을 건립하고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곳을 설립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울산 북구 강동하나어린이집은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를 통해 33번째로 문을 연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울산 북구 강동동은 최근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영유아를 키우는 가족 수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보육시설 수요가 크게 높아진 지역이다.

울산 북구 강동하나어린이집은 영유아들이 보호자와 함께 도보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연면적 690㎡, 지상 2층 규모의 시설로 건립됐다. 

5개의 보육실과 독서 공간 및 옥상 놀이터 등을 갖춰 70명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실내 유희실도 따로 마련했다. 친환경자재로 시공해 유아들이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김기철 하나은행 울산경남영업본부 지역대표는 “보육시설이 필요한 곳에 양질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기증하게 돼 매우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