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과 스마트 안전시스템 스타트업인 지에스아이엘이 안전관리 플랫폼의 사업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래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 지에스아이엘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스마트안전관리 플랫폼 공동기술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지에스아이엘과 손잡고 안전관리플랫폼 사업화

▲  지에스아이엘이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지에스아이엘>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전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2016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두 기업은 지에스아이엘이 개발한 모바일 기반 ‘스마트안전관리 플랫폼(SSP)‘을 기반으로 상용화 초기 단계인 스마트안전분야 시장에 조속한 진입을 위해 공동사업화를 추진한다. 

지에스아이엘은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전관련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다.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안전관리 플랫폼 전반에 걸친 기획과 개발을 총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스마트안전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투자와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기준과 법무 등을 지원한다. 또 사업화에 필요한 국내외 영업망 공유와 판로 개척, 신기술 개발, 테스트베드 제공 등에서 협력한다.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모든 과정의 안전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독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구현된다. 

작업자가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수행하는 작업 프로세스에 따라 모든 작업일과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업무 데이터를 모바일과 웹을 통해 작성하고 관리한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의 대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과 혁신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안전위험예측 솔루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 등에 사업초점을 맞추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협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기술 투자와 적극적 판로개척을 통해 세계 건설 스마트안전관리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