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및 인테리어기업 한샘이 홈퍼니싱시장 성장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샘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687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냈다고 23일 공시했다.
 
한샘 2분기 매출 5680억으로 역대 최대, 리하우스사업 32% 늘어

▲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회장.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9.6% 늘고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올해 2분기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인테리어 패키지서비스 리하우스사업부 매출이 31.9% 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이밖에 온라인사업부 매출이 10.4%, 키친앤바스부문과 오프라인 가구부문 매출이 각각 7%, 5.3% 늘었다.

한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이어지면서 집을 꾸미는 데 관심이 커졌다"며 "올해 인테리어 패키지상품을 다양화하고 시공인력을 대폭 충원해 가구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표준매장을 현재 29개에서 50개까지 늘리고 대리점 설계 상담인력을 1천 명 확대해 리하우스 월 5천 건 수주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