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초고밀도폴리에틸렌(UWPE) 판매 증가로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유화 주식 매수의견 유지, "2차전지 분리막용 소재 공급 급증"

▲ 강길순 대한유화 대표이사 부사장.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대한유화 목표주가를 4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0일 대한유화 주가는 27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고밀도폴리에틸렌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분리막을 만드는데 쓰인다. 

이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초고밀도폴리에틸렌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들의 공격적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대한유화는 분리막을 만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신신소재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LG화학을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초고밀도폴리에틸렌은 영업이익률이 40~45%에 이르는 고수익성 제품이다”며 “대한유화의 2022년 영업이익에서 26%를 차지하며 핵심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대한유화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49억 원, 영업이익 32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9.3%, 영업이익은 9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