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 주식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전방산업인 반도체산업의 호황으로 하반기까지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원익머트리얼즈 목표주가를 4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원익머트리얼즈 주가는 3만49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2017년~2020년 모두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실적보다 좋았다”며 “올해도 전방산업인 반도체산업의 업황이 하반기까지 긍정적이기 때문에 상저하고 실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 특수가스사업이 반도체시장의 성장과 함께 안정적 실적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공정이 고단화, 고집적화되면서 특수가스시장의 수요는 안정적 성장이 보장돼 있다”며 “안정적 본업 성장과 양호한 재무상태는 원익머트리얼즈가 확보하고 있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무기가 되고 있으며 외부 변수 대응력도 높여주고 있다”고 파악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999억 원, 영업이익 49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7.6%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의 2분기 실적 역시 전방산업인 반도체산업의 호황에 맞춰 안정적 흐름을 지속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37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9.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