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금융상품을 쉽게 설명하는 패러디 영상을 제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복잡하고 어려움 금융상품에 관한 설명과 투자위험성을 영상 패러디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어려운 금융상품 쉽게 설명하는 패러디 영상 선보여

▲ 미래에셋증권 로고.


이번에 공개된 '2편 밥아저씨도 참 쉬운 ELS, ETN'편은 일반인에게 친숙한 화가 밥 로스(대역)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주가연계증권 및 상장지수증권 투자와 관련해 물어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실제 파생상품을 운용하는 부서 직원들이 출연해 주가연계증권과 상장지수증권 상품의 특징과 운용 원리, 투자할 때 유의할 점 등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한다.

4월에 공개된 '1편 무엇이든 물어보살 ELW 절대로 하지 마라'편은 유튜브 조회 수 1만2천 회에 댓글이 3천 개가 넘게 달렸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실제 영상에 달린 댓글들과 관련해 "어려운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영상이 너무 재밌고 쉬워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거나 "주식워런트증권이라는 상품의 이해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져서 좋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유인 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고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 및 불완전판매를 향한 경각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금융회사가 적극적으로 투자위험을 고객에게 알리고 고객도 상품을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하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상품 교육영상뿐만 아니라 고령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투자자 교육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