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패널사업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며 전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3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4250원에서 장을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올레드패널을 양산한다. 또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중소형 올레드패널도 만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올레드사업에서 영업적자를 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올레드사업이 3분기부터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형 올레드는 3분기 손익분기점에 도달해 2022년부터 연간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형 올레드는 3분기 흑자전환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소 연구원은 “선진국 프리미엄TV시장에서 올레드TV가 대세가 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를 올레드로 전환하는 데 따른 가치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9조8429억 원, 영업이익 2조69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3.2%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