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패널사업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며 전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레드 수익성 본격적으로 확보"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3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4250원에서 장을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올레드패널을 양산한다. 또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중소형 올레드패널도 만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올레드사업에서 영업적자를 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올레드사업이 3분기부터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형 올레드는 3분기 손익분기점에 도달해 2022년부터 연간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형 올레드는 3분기 흑자전환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소 연구원은 “선진국 프리미엄TV시장에서 올레드TV가 대세가 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를 올레드로 전환하는 데 따른 가치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9조8429억 원, 영업이익 2조69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3.2%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