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캐나다와 호주의 보툴리눔톡신시장 진출을 노린다. 

휴젤은 6월30일에 캐나다 연방보건부(HC)와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에 각각 보툴리눔톡신 제제 레티보 50주와 100주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휴젤 로고.

▲ 휴젤 로고.


품목허가 신청에서 취득까지 통상적으로 약 1년이 소요되는 만큼 2022년 3분기 안에는 캐나다와 호주에서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에상된다.

휴젤은 캐나다에서는 자회사인 크로마 캐나다를 통해 레티보를 유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크로마 캐나다 대표에는 로버트 베넷 전 멀츠 캐나다 법인 대표를 선임했다.

베넷 대표는 2008년 글로벌 제약사 멀츠의 캐나다 법인에 비즈니스 디렉터로 입사한 뒤 2013년 캐나다 법인 대표에 오르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캐나다 메디컬 에스테틱(의료미용) 시장 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휴젤은 호주에서는 자회사 크로마 오스트레일리아를 통해 레티보를 유통하기로 했다.

휴젤 관계자는 "캐나다와 호주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3년 안에 보툴리눔톡신시장 진출 국가를 59개 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대표 보툴리눔톡신기업으로서 캐나다와 호주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