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이 혈액암 카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을 추진한다.

앱클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난치성 혈액암 타깃의 카티(CAR-T)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T101의 국내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앱클론, 혈액암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에 신청

▲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


AT101은 질환단백질 CD19을 표적하는 혈액암 카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앱클론은 이번 임상계획이 승인되면 AT1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1/2상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앱클론은 임상1상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에 근거해 최대내약용량과 권장용량을 결정하고 임상2상에서는 AT101의 객관적 반응률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자 수는 임상1상에서 각 코호트(환자군) 3~6명, 임상2상에서 모두 80명 안팎을 준비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도 카디 항암제 킴리아가 허가되는 등 본격적 개별 맞춤형 치료제 도입이 기대된다”며 “식약처, 임상병원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임상 승인 및 환자 투여 등 AT101의 임상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