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미국에서 통신장비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을 내고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RFHIC 주식 매수의견 유지, "미국에 통신장비 공급물량 본격적 증가"

▲ 조덕수 RFHIC 대표이사.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RFHIC 목표주가 5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RFHIC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일 3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 연구원은 “RFHIC는 삼성전자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에 공급하는 통신장비 물량의 납품기업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며 “RFHIC는 하반기에는 매출이 더 가파르게 증가하며 2022년까지 실적 증가 가시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RFHIC는 질화갈륨(GaN) 소재를 적용한 무선주파수(RF) 전력 증폭기와 트랜지스터를 제조·판매하는 통신장비기업이다.

RFHIC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6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8%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RFHIC는 올해 1분기부터 미국에서 의미 있는 수주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에는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에 공급하는 통신장비제품 물량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본과 인도에서도 5G 통신장비제품 초도물량이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RFHIC는 현재 일본 통신사 KDDI와 인도 통신사 지오에 4G 통신장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RFHIC는 삼성전자 외에도 고객사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RFHIC는 2분기 실적이 나오기 전 2020년 실적 부진으로 의심과 기대가 상존하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RFHIC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03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