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가 1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열린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ICT> |
포스코ICT가 서울대 교수들로 구성된 스누아이랩과 인공지능 영상분석기술을 개발한다.
포스코ICT는 1일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스누아이랩과 ‘인공지능 영상분석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과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누아이랩(SNUAILAB)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현직 서울대 교수 6명, 삼성종합기술원·삼성테크윈(현재 한화테크윈)의 핵심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2019년에 설립된 합작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각자의 영상분석 플랫폼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생산현장이나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영상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함께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현재 CCTV 등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딥러닝 방식으로 자동인식하고 분석하는 자체적 영상분석 플랫폼인 ‘비전(Vision) AI’를 운영하고 있다.
스누아이랩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데이터의 메타데이터화(데이터에 관한 구조화된 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생성·분류·탐색이 가능하고 자동화된 학습 및 모델의 최적화된 파라미터(매개 변수)를 찾아주는 자동화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여러 산업현장에 스마트CCTV를 구축하고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ICT와 최고의 기술을 확보한 스누아이랩 사이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영상기술 개발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