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 대면마케팅이 확돼되면 하반기에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이름: 엑스코프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최근 미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의사를 대면하는 마케팅이 가능해지는 등 영업활동이 개선돼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침투가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허 연구원은 올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7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세노바메이트의 추가 기술수출도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직판(직접 판매)하지만 이외의 지역에는 기술수출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아벨테라퓨틱스(현재 안젤리니파마)에 유럽 내 판매권한을, 오노약품공업에 일본 내 세노바메이트의 판매권한을 기술수출했다.

허 연구원은 “아직 중국 판매권한에 관한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세노바메이트의 추가 기술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