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주가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현대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씨앤팜이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 결과가 발표됐다.
  
현대바이오 주가 초반 올라, 대주주가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결과 발표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14일 오전 11시12분 기준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6.87%(2650원) 오른 4만1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최진호 단국대 석좌교수가 1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학술회의(SCA)'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현대바이오의 대주주인 씨앤팜 연구고문으로 이번 학술회의에서 '코로나19 게임체인저 약물'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씨앤팜은 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현대바이오 지분 11.81%를 소유하고 있다. 

2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코로나19 감염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씨앤팜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생체실험 결과 데이터도 공개했다.

CP-COV03은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개량신약으로 씨앤팜이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치료제다.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CP-COV03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진정시킬 수 있는 '게임 체인저(상황전개를 완전히 바꿔놓는 사람이나 아이디어, 사건 등)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씨앤팜의 CP-COV03는 같은 항바이러스제로 분류되는 화이자의 PF-07321332, 머크의 MK-4482와 효능 경쟁을 벌이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