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건강기능식품시장이 커지면서 수혜를 누릴 수 있고 생산공장 증설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노바렉스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노바렉스 주가는 4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윤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꾸준한 실적 안전성에 새 공장 증설에 따른 성장성까지 갖춘 업체”며 “꾸준한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제조와 수출입, 연구 등을 하는 기업이다. 세계 4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주문자상표 부착생산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영업을 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단기 효과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시장의 성장으로 수혜를 꾸준히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바렉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3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5%, 영업이익은 46.3% 각각 증가했다.
윤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분기 20% 이상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상표 부착생산과 제조업자개발생산 상위업체 쏠림 현상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오성 공장이 2분기에 완공되면 3분기부터 생산능력 확대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윤 연구원은 “새 공장인 오송 공장의 완공으로 생산능력은 2배 이상 늘어난다”며 “전체 생산능력은 매출액 기준으로 4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노바렉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79억 원, 영업이익 3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9.2%, 영업이익은 35.5%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