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조미식품, 식자재 등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동원F&B 주가 상승 예상, "백신 접종 확대 타고 조미식품 매출증가"

▲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동원F&B 목표주가 2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동원F&B 주가는 22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동원F&B는 코로나19로 지난해 기업과 개인 거래(B2C)를 통해 내는 실적이 나빴으나 올해 기저효과가 예상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면서 외부활동이 증가해 조미식품, 식자재 등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동원F&B는 조미식품의 기업 사이 거래(B2B)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미식품의 기업과 개인 거래(B2C)사업을 새 성장정동력으로 점찍고 기업 사이 거래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과 이 부문의 사업규모를 키우고 있다. 

동원F&B는 자회사인 동원홈푸드 등을 중심으로 조미사업을 벌인다. 동원홈푸드는 아웃백스테이크, KFC, 도미노피자 등 주요 외식업체에 소스, 드레싱을 납품하고 있다.

동원F&B는 올해 1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동원F&B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결기준으로 각각 8278억 원, 448억 원이다. 1년 전보다 각각 5.6%, 22.6% 증가한 수치다. 

동원F&B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400억 원, 영업이익 12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