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러시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시장 진출을 위해 러시아 제약사와 손을 잡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상용화를 위해 러시아 제약사 파마파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아바스틴은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고 있는 블록버스터(연매출 1조 원 이상) 바이오의약품으로 유럽에서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 폐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파마파크는 러시아에서 HD204의 판매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서 HD204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계약으로 러시아 바이오시밀러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파마파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주요시장의 하나인 러시아에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