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일 인천시 중구 스카이72 바다코스 골프장 앞에서 스카이72의 무단 점유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골프장 운영권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스카이72로부터 형사고소를 당했다.
스카이72는 6일 인천경찰청에 김 사장 등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 4명을 고소했다고 8일 밝혔다.
스카이72의 고소내용은 단수와 허위광고 등을 통한 업무방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스카이72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9년 발주한 경제성 분석용역을 실시한 안진회계법인도 업무상 비밀누설, 공인회계사법 위반 등으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스카이72는 안진회계법인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제성 분석용역을 실시하면서 과거 별도 용역으로 취득한 스카이72의 재무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김 사장은 1일 스카이72 골프장에 중수를 단수하면서 김영재 스카이72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